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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상점

잦은 손소독제 사용, 손등이 따가우셨나요? 핸드크림 추천, 촉촉함 위주, (카밀-노란색/시드물-쉐어버터)

안녕하세요, 지세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손소독제 사용이 잦으시죠?

어느순간 손이 따가운 느낌을 받으신 적, 있으신가요?

소독에 초점을 맞춘다면, 잦은 사용이 효과적이지만 피부에는 잦은 사용으로 인해 손상을 입을 수 있다고 해요.

저도 손소독제를 자주 사용하는 편인데, 2-3일 정도 하루종일 수시로 사용하게되면 4일째에 손소독제가 닿자마자 따갑더라구요. 

손소독제의 주성분인 에탄올이기 때문인데요, 이 에탄올이 피부의 수분과 유분을 빼앗아간다고 해요.

에탄올 함량이 높을수록 소독 효과는 높아지지만, 반대로 피부의 건조함을 가져오네요.

건조함이 지나치면 피부에 상처가 나거나 보호막이 손상되기도 한다고 해요.

특히나 겨울철에 손이 자주 건조해지시는 분들은 많이 느껴보셨을텐데요,

건조함이 시작되는 초반에는 피부의 주름이 강조되듯 보이다가(마치 가뭄이 발생한 땅 처럼요)

건조함의 중반 정도에는 갈라진 피부들 중 유난히 더 갈라진 틈 사이로 피가 고이기도 하더라구요,

건조함이 지나쳐지면 피가 고인 틈들이 많아지면서, 마치 어딘가에 긁힌 것 처럼 상처가 많은 손이 되어있더라구요,

손소독제도 건조함을 발생시켜서인지, 잦은 사용 시에는 겨울철 손등이 갈라지는 것 처럼 똑같은 현상이 보이더라구요.

 

에탄올 함량 70%이상인 손소독제가 균 제거에 효과적이라고 해요.

에탄올 70%이상인 손소독제가 궁금하시다면,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다만.. 균 제거에 효과적이지만, 건조함을 더 유발시킬 수 있다는 점...

2020/03/27 - [일상] - 코로나로 인한 손소독제 구입 [ 2 ]

 

그래서 제가 자주 쓰는 핸드크림을 추천해드릴려고 해요.

저는 유분기가 많아서 오랜시간 찐뜩거림이 남아있는 핸드크림은..질색하는 편인데요,

유분이 많다고 해서 보습이 오래 유지되는 것 같진 않더라구요.

유분막이 더 이상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막아주는, 남아있는 수분을 유지시켜주는 역할만 하는 것 같았어요. 찐득거림을 유난히 싫어하기도 하구요..찐뜩..찐득..

특히 유분끼가 많은 핸드크림을 바른 후 비누로 손을 씻게 될 때, 기름끼 때문에 아무리 비누를 문질러도 거품이 안나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손 씻을 때 (물)비누거품은 필수이기 때문에.. 거품이 안나서.. 느껴지는 찝찝함도...굉장히...싫어합니다...

거품을 내서 씻을 때 균 제거에 더 효과적인 걸 알게된 후 부터는 거품을 꼭 내서 손을 씻고 있어요.

 

그럼, 핸드크림 2가지를 추천해드릴게요

 

[왼쪽] 카밀 핸드&네일 크림 바이탈 큐텐  /  [오른쪽] 시드물 쉐어버터 핸드크림

 

왼쪽은 유명한 제품입니다, 한때 승무원 핸드크림으로 유명했었죠.. 초록색 핸드크림이 유명했었는데,

저는 노란색이 더 괜찮더라구요.

성분은 자연유래 카모마일 추출물(성분도 성분이지만, 자연스러운 향이 특히나 좋았어요), 비사보롤, 비타민E 및 Q10함유 등등..

특히, 동물성 성분은 미 함유 되어있어요. EU 규정에 따라 동물 실험 없이 개발 및 생산 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품 왼쪽 하단에도 "비건(VEGAN)" 표시가 있나보더라구요. 좋은 것 같아요.

 

오른쪽은 시드물 제품인데요, 쉐어버터 핸드크림입니다. 이름만 보면 유분끼가 많을 것 같죠?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왼쪽 카밀 핸드크림에 비해서는 유분끼가 있지만, 바르고나면 촉촉해진 피부결을 만나시게 되실거예요. 

보습력이 짱이라, 겨울철에 손등과 손목, 발 뒷굼치와 발목(특히 복숭아뼈있는 곳) 이런 부분이 잘 트시는 분들에게

정말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자기 전에 바르고 일어나면 튼 부분들이 다 매끄러워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건조하거나 환기철에 피부가 잘 트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특히..각질아니냐고...오해 받으시는...분들..ㅠ에게 추천해요...ㅠ 저도...오해를 많이 받았는데요....ㅠ 그래서 이 핸드크림을 꾸준히 사용하게 된 점도 있네요..ㅠ

무겁지 않아서 부담없이 바르시되, 보습력은 부담스러울 만큼 책임져주는 핸드크림이에요. 

 

아래 사진을 보면서 두 제품의 사용감에 대한 이야기도 할게요. 

 

두 제품의 질감이 잘 나타나는 사진을 찍으려고 노력..해보았는데, 부디 사진이 도움이 되시길 바라요...

왼쪽 카밀 핸드크림에 비해서는 오른쪽 쉐어버터 핸드크림이 더 꾸덕한 질감이에요

마치, 슈크림 같달까요? 꾸덕함이 없진 않지만 촉촉한 버터크림 같은 느낌이에요

카밀은 대놓고 "어때!?!? 나 촉촉하지!?!?!?!! 더 촉촉하길 원해!?!?!??" 라면

쉐어버터는 "툭...보습을..원하니...? 천천히...발라봐..." 라고 하는 것 같아요.

쉐어버터는 바르면 바를수록 촉촉해지거든요

마치 <유분!? ..유우..분..? ㅇ...수..우분..? 수분... 수분...!!!! > 이런 단계를 거치는 것 같아요.

 

느껴지시나요,,.쉐어버터에 대한 제 애정이....? 물론 카밀도 좋아요. 제일 먼저 촉촉해서 좋고, 향도 인조적인 향이 아니라 자연스러우면서도 그윽하게 풍겨오는 향기라 바르면서도 기분이 좋아지구요. 그런데 촉촉함을 많이 안겨주는 제품일수록 금방 쓰게 되는 것 같아요. 촉촉한 만큼 금방 수분이 날라갈 수 밖에 없기도 하고, 수시로 바르게 되니까 그런 것 같아요. 꼭 핸드크림이 아니더라도요.

저는 피부가 잘 트는 편인데요, 쉐어버터는 용량이 생각보다 많기도 하고, 버터란 이름에 맞게 조금 무거운 제형이다보니 (찐득거리진 않은데 다 바르고 나면 촉촉함이 있고 신기한 제품... 무겁다는 표현을 하고 싶진 않지만, 비교가 되게끔 상대적으로는 무거운 제형이라고 표현했어요) 자주 사용하지 않아도 건조하지 않아요. 그래서 더 오래쓰게 되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저 한 통을 짧게는 6개월~1년 정도 쓰는 것 같아요. (손, 발 사용시)

 

손소독제 사용이 일상생활이 되어버린 요즘, 핸드크림으로 소소한 행복을 느껴보시길 바랄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카밀 노란색 핸드크림은 올리브영에서 구입가능하고,

쉐어버터 핸드크림은 시드물 홈페이지 또는 시드물 어플에서 구입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