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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상점

손소독제 웃기게 쓰기, 우울하다가도 어처구니없어서 웃음이 나네요..

안녕하세요...지세입니다...

이 시국에 하고싶은걸 참아야하다보니 우울함이 점점 쌓여가는데요..그럼에도 집에만 있어야하는 환경에...우울해지는 건 어쩔수없네요..

마침 조금 재미지게 손소독제를 쓰고 있어서 조금 웃기지 않을까 해서 일상글로 찾아왔습니다.

 

이상한 점을 찾으셨나요? 

네.. 꼭다리가...사라졌습니다..ㅎ

배송 받았을 당시 모습인데요, 한번 떨어뜨렸는데 꼭따리만 톡 떼져버렸지뭡니까

악까악까악~~

무슨 근자감인지, 어쩐지 이대로 쓰는게 더 잘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번 짜보았거든요

근데 웬열, 오히려 꼭다리가 달려있을 때 보다 더 부드럽게 잘나오는겁니다.

꼭다리가 정상적으로 달려있을때는 조금 뻑뻑해서 힘조절하기가 어려웠거든요. 약하게 주면 전혀 나오질않고 힘을 주면 뿌와아아아아악~!!!!!! 제 손이 아니라 제 손을 지나쳐 날라가더라고요

근데 꼭다리를 날려먹고나니, 오히려 제 손가락에 잘 안착하고 힘주지않고 그냥 부드럽게 스윽- 밀어만 주니까 잘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오히려 이상태로 아주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이렇게 옹졸하게 잡아줍니다.

 

그리고 아래로 스을쩍 밀어주면 뿌와악 나오는 손소독젤..

너무 잘나와서 책상에 흐르지않으려고 오히려 손에 힘을 줘야하는..아이러니한 상황.. 

근데 이게 더 편해서 잘 쓰고 있어요.. 

이 상태로 나랑 오래가자...손소독젤...잘부탁해..

 

아, 일상글이니까 좀 주절대보자면,, 요새 비염인들 잘 살아계시나요...?

한 3일 전부터 콧물이 수도꼭지마냥 콸콸 나오는데 아주 돌아버리겠습니다..

두루마리 휴지 하나를 금새 동나버리게 만드는...비염... ^^ 

재채기도 좀 그만하고 싶은데 눈치없게 계속 나오는.. 재채기...

비염콧물은.. 코가 막혔는데도 콧물이 자아를 갖고 흘러내리기때문에.. 어찌할 방도가 없는 거.. 제일.. 화가 납니다.. ^^

흐르면 그냥 닦아주는 것만 할수밖에 없다는 것.. 

그리고 가끔 오기 생겨서 콧물 흐르는 거 놔두면... 코가 미친듯이 간지럽거나.. 눈에 눈물고일만큼 간지러운 것도... ^^

비염인들.. 살아남읍시다.... 미세먼지.... 제발 사라져주라.. 중국.. 공장 그만 돌려주라 .. ^^

 

화가나니까.. 와플 과자랑 커피 마시러 가겠습니다..

행복을 만들러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