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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상점

강화유리액정필름 제거.. 귀찮으니까 5분만에 끝내기, 아이폰8

안녕하세요~~지세입니다

다들 액정필름 깨진 상태로 적게는 몇달씩 ~ 또는 1년 이나 그 이상 버티고 계시죠..?

제가..그러고 있습니다.. 저는 1년 조금 넘게 버티고 있었던 것 같은데요.. 솔직히...너무 귀찮잖아요.. 액정갈아주기... 갈아주고나서 깨지면 어차피 또 갈아줘야하는데.. 이런 생각 들구요.. 액정필름값도 소모품이다보니 생각보다 돈도 들고.. 아깝기도 하고.. 

 

이런 점들로 방치해왔지만, 그상태로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이 없었던 건 아니였습니다.

액정에 금이 간 상태로 몇 번 더 떨구다보니, 금에 금이 또 가고 또 가고 하니 부스러기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 부스러기들이 한번 털어주고나면 더 안나오더라구요..였으면 좋겠지만 부스러기가 나오는 부분들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나오지, 액정필름 부스럼조각들이 줄어들지는 않더라구요 

 

부스럼 조각들까지는 오케이! 했지만, 문제는 손에 작은 상처들을 내면서 불편함을 몸소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핸드폰을 급하게 잡거나 손에 꽉 쥐거나, 귀가해서 테이블이나 이불에 던져놓다가 손 아귀를 스칠 때

따가움을 느끼면서 ' 아.. 이렇게 버티느니 차라리 떼어내자, 지금 안떼어내면 계속 이러고 있겠구나.. ' 싶어서 제거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귀찮으니까 제일 빠르고 쉽고 간편하고 한방에 제거해야지 마음 먹었습니다.

준비물부터 말씀드릴게요. 

 

준비물 : 신문지(또는 이면지, 종이 아무거나), 이쑤시개 1개(또는 아무 기타 얇은 막대기, 귀이개도 가능), 테이프

 

이 3개만 있으면 5분만에 제거할 수 있답니다. 시작해볼까요?

 

*우선 핸드폰 케이스를 벗겨주세요

 

홈버튼과 연결된 금들은 엄지손가락과 자주 맞닿으니, 손가락에 미세조각들이 박힐까봐 겁도 나더라구요.

오랜시간 쓰다보니 괜히 엄지손가락이 가려운 거 같기도 하고, 뭐가 박힌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도 있었어요. 

 

**케이스를 벗긴 후에, 신문지를 바닥이나 책상에 평평하게 깔고 휴대폰을 올려줍니다. 

( 넓게 펴두실 필요는 없고, 핸드폰보다 조금 큰 넓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

그리고나서,  테이프를 붙여주세요. 휴대폰 액정에만 붙이지 마시고, 깔아둔 신문지부터 (핸드폰이 놓여진 윗부분 신문지) 테이프를 붙여서 액정필름이 지나가도록 붙여주세요. 

 

글자로만 보시면 이해가 어려우실 것 같아요. 아래 사진을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신문지를 흔들고 뒤집어도 휴대폰이 떨어지지 않게 액정필름을 지나간 테이프가 신문지에도 이어지게 붙여주세요. 

( 휴대폰은 굳이 붙이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액정만 붙으면 됩니다. 그래서 꼼꼼히 붙이시지 않으셔도 되요 )

 

 

***이제 이쑤시개를 손에 쥐어주시고 액정사이로 쑤셔넣습니다!

 

밀어넣었던 방향을 그대로 유지한 채로, 쑤우욱 ~ 계속 밀어넣어주세요. 반대편쪽으로 나올 때 까지요

 

그럼 이렇게 테이프에 붙은 액정필름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손가락으로 들어보니 아주 쉽게 들리는 게 느껴지시나요? 

****저렇게 액정 필름이 테이프에 딱 붙어서 들리는 게 느껴지시면, 휴대폰을 밀어주세요

 

그럼 휴대폰 본체만 쑤욱 나온답니다. 

끝! 간단하죠? 5분도 걸리지 않으니, 귀찮음을 무릎쓰고 해보시길 바랄게요! 손에 박히면 세균감염의 위험에 노출이 될 수 있으니까요! 

 

강화유리액정필름을 제거하고나니, 속이 시~원하네요. 

맨 얼굴은 오랜만에 보는걸요~~ 괜히 새폰으로 바꾼 느낌도 들고 좋네요~~ 

 

하지만 액정을 그대로 내놓고 다니려니.. 액정 깨지면 수리비 비싸니까... ^^ 

강화액정을 붙이기 전에 쓰던 액정필름을 보관해두었었는데요, 그걸 꺼내서 붙여주었답니다.. 

썼던 필름을 재사용하는거라, 먼지가 100퍼센트 깨끗하게 제거된 필름은 아니지만, 임시방편으로 쓰기엔 깨진액정보다 화면보기도 편하더라구요.

 

금 가지 않은 액정필름들은 혹시 모를 때를 대비해서 모아두곤 했었는데, 이렇게 용이하게 쓰이기도 합니다.

 

이상, 지세였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