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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상점

옵스(OPS) 본점, 남천동 빵집에 가서 산 빵 세가지 후기

안녕하세요지세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1일 3빵 아입니까!

오늘은 남천동 옵스(OPS) 빵집에 가서 먹었던 빵 3가지 종류에 대한 후기글로 찾아왔습니다. 

 

특히, 빵은 뭐랑 먹어야 맛있습니까?

당연 커피가 최고 아닙니까!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아이스카페라떼와 같이 먹으면 거기가 지상낙원..

 

한가득 안아든 옵스 빵들..

저렇게 기본봉지 채로 들고가면 따로 추가되는 봉투값 없구요, 종이가방 추가하시면 100원 추가결제 있습니다.

 

먼저 첫번째 빵부터 보실게요,

( 참고로 이녀석들 중 제 원픽은.. 마지막 녀석인데요.. 아주 맛있습니다... 최고.. )

 

 

첫번째 소개할 빵은, " 쁘띠 ( 5조각 ) " 라고 합니다. 가격은 2,000원 입니다.

안에 모짜렐라랑 맛은 비슷한데 모짜렐라치즈보다는 단단한듯한 치즈가 들어있구요,

식감은 바게트 식빵이랑 비슷합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물을 조금 뿌려주고,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먹는게 더 맛있었어요.

짭짤한 맛 + 바삭딱딱한 식감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그냥 먹을 땐 제 취향은 아니였어요. 물을 좀 묻혀서 전자레인지에 돌려먹는게 부드럽고 쫄깃하면서 잘 씹히고 맛있었습니다.

 

두번째 빵 보실게요.

두번째빵 이름은 " 치즈그리씨니 ( 10 조각 ) " 입니다. 가격은 3,500원 이랍니다.

 

저는 그 파리바게트 빵 중에 치즈스틱? 3조각 포장되어서 파는 쫀쫀한 치즈스틱 아시나요? 그거랑 비슷한 빵인 줄 알고 구매했는데, 전혀 잘못 짚었더라구요.

뜯어보기 전에 혹시나 싶어서 맨 아래에 있는 스틱 하나를 부러뜨려보았거든요? 빡! 하고 부서지더라고요.. 그때부터 아... 내가 잘못 골랐구나.. 했습디다.. 

 

 

식감은 하드과자? 같았습니다. 하드 과자가 맞는 용어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 식감을 가장 유사하게 표현할 수 있는 단어로는 제격인것 같습니다. 단단하구요.. 치아나 잇몸이 안좋으신 분들은 3-5번 부러뜨려서 한조각씩 먹는게 좋으실 것 같아요. 의외로 작은 조각으로 씹으니 또 살짝 쫄깃하기도 하더라구요.

그 찹쌀이 들어간 과자 같은데 수분감을 머금은 촉촉쫄깃이 아니라 그걸 건조기로 3시간 건조시킨 것 같은 식감입니다.

 

건성쫄깃..

 

아무튼, 제취향은 아니였습니다! 전 안에 뭐가 많이 들어있고 잔뜩 발라져있고 토핑이 많고 이런 빵을 즐기지 않아서, 담백할 것 같은 빵들로 고르긴했는데요, 담백하긴 합니다만.. 식감은 저와 맞지않았습니다.. 

 

하지만 대망의 마지막..!! 혹여나 위 두 친구가 제 취향이 아닐까봐 그나마 무언가 발린 녀석을 집어왔었는데요!

 

이름이 무엇일것같나요!?!?!?!? 겉에 뭐가 발렸는지 짐작이 가실텐데!?!?!??!?!?

 

이름은 " 카린트도넛 ( 10조각) " 입니다! 가격은 3,500원 이랍니다!

 

도넛.. 절대적인 이름이죠.. 내 이름은 카린트! 크기는 작아졌어도 맛은 그대로! 도넛이죠!

이녀석이 보이면, 집으세요. 그냥 보이면 집으세요. 아묻따! 

도넛처럼 생기진 않았는데 부담스러운 원형도 아니라서 입가에 묻을 일도 없고, 손을 닦을 필요도 없습니다. 먹기가 편하구요, 무엇보다 맛있습니다.. 맛있어요... 겉에 발린 설탕이 어으으윽 달아..! 이런 단맛이 아니라 식감을 좀 보태주는 정도의 단맛이라서 전 더 좋았습니다. 그 크리스피 도넛처럼 단건 싫어하거든요

담백하고, 적당히 단맛도 있고, 부드럽고, 꽉찬 식감에, 음 비슷한 식감으로는 빵실한 마들렌? 이 떠오르네요. 마들렌보단 더 꽉찬 식감이에요. 존맛. JMT

 

왜 얘만 좋아하냐고 별로인점은 없는거냐고 물어보신다면, 딱 하나.. 배부릅니다.. 밥먹고 식후간식으로 먹기엔...배부릅ㄴ디ㅏ..

 

밥 먹은지 꽤 시간이 흘렀고 배가 슬슬 고파오는 것 같고 그럴 때 추천합니다! 커피랑 마시면 지상낙원이 아니라 그냥 낙원입니다..

 

오늘도 긴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상 지세였습니다!

 

1일 3빵하고 행복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