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세입니다,
요며칠 저녁에 입맛이 없더라구요, 건강을 생각하면 뭐라도 먹긴 먹어야겠는데, 무언가 해먹을 에너지가 없을때, 배고픈 느낌만 지우고 싶을 때, 운동하고나서 맛있는 걸 먹으려니 뇌가 양심이 있으면 건강한 것을 먹으라고 권하는 것 같을때.
간단하게 먹는 방법을 소개할게요. 저는 이렇게 해먹고 있어요.
삶은 달걀, 데친 브로콜리, 찐 단호박, 닭가슴살(또는 옛날 통닭) 입니다.
별 거 없죠..? 하루 1시간 정도만 요리놀이한다 생각하시면서 부담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삶고 데쳐주세요.
3-4일에 한번씩 달걀 6개 정도 삶아주시고, 브로콜리도 2개 정도 데쳐주시고, 단호박도 2-3개 정도 쪄주신 다음
반찬 통에 넣고 냉장보관해주시다가 저녁때가 되면, 각각 보관해놓은 통에서 먹고싶은 만큼 꺼내드시면 됩니다. 설거지 거리도 수저와 용기, 이렇게 2개만 씻으면 되니까 뒷정리도 간편해서 좋아요.
닭가슴살은 요즘 온라인에서 잘 정리되어서 팔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노브랜드 닭가슴살이 제일 맛있었는데요,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닭다리살로 위장한 닭가슴살 같더라구요. 양념도 되어있어서 그냥 먹어도..존맛입니다.. 근육키우는 용도나 다이어트용으로 드실거라면 추천하지 않아요.. 간이..잘 되어있거든요...맛있게... 부드럽고...
저는 집 근처에 매주 옛날통닭 파는 트럭이 와서 거기서 사오고 있어요.
기호나 상황에 따라 맞춰 골라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컴포즈 일회용 컵 한번쓰고 버리기 아까워서, 씻어서 모아두었다가 이렇게 한 컵씩 재활용해서 쓰고 있어요.
저정도 사이즈 컵에 담아서 먹고나니 생각보다 배부르더라구요, 저녁에 간편하게 먹기 좋구요.
브로콜리의 경우 커피 자주 드시는 분들이나 만성 위염 달고 사시는 분들은 꼭, 꼭 넣어드셨으면 좋겠어요. 여러분들은 소중하니까요. 저는 커피를 포기하지 못한 대신 브로콜리를 주기적으로 먹어주고 있어요.
특히, 닭가슴살 하나, 단호박 하나, 브로콜리 하나 이렇게 한번에 삼합으로 먹으면...존맛입니다..^^ 조합이...좋더라구요...
간이 좀 있는 게 좋다하시면 허브솔트나 후추 뿌려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좀 부족하고, 탄수화물을 주둥이에 집어넣고 싶다! 하면 동네 빵집에서 파는 모닝빵과 바나나를 같이 먹습니다.
바나나 한입 + 모닝빵 한입 = 환상 이거든요..
혹시, 브로콜리는 초장없이 절대로 못먹겠다 하시는 분들은, 닭가슴살과 브로콜리만 따로 빼서 초장에 버무려 드셔도 간편하고 맛있게 드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 단호박도 같이 버무려도 맛있을 거 같네요!
아님 뇌에서 자꾸 초장 빼고 그냥 먹으라고 강요하는 것 같으시면, 브로콜리를 다른 것과 같이 집어서 입에 넣으셔요.
바나나+브로콜리 집어서 한입, 단호박+브로콜리 집어서 한입 이렇게요.
계속 드시다보시면,, 어느순간 브로콜리에 익숙해져있을 거예요....
생각보다..아무맛도 안나요..생긴 게 조금 특이할 뿐.. 조금 거부감이 있다 하시면, 데칠 때 평소보다 더 오래 데쳐주세요.
그러면 입에 넣었을 때 씹기도 전에 으깨져서 드시기 한결 수월하실거예요.
오늘 하루도 고생많으셨어요, 오늘보다 내일이 더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오늘도 길고 잡다한 소리..가 많았던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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