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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상점

빵집이나 제과점에서 실패한 빵.. 내취향대로 바꿔서 먹어볼까요?

안녕하세요 지세입니다!

빵집에나 제과점에 가서 평소 먹어보지 않았던 빵이나 과자들을 골라보신 적 다들 있으시죠?

늘 먹던것만 먹다가도, 이미 알고있는 맛만 안전하게 고르다가도, 가끔 기분전환이 되고싶어서 다른빵에 도전하거나 모험을 즐기는 경우도 생기더라구요

요즘은 특히나 코로나19로 인해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도, 오늘은 좀 색다르게 굴어볼까? 싶은 마음이 자주 생기는 것 같아요(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지금 시국의 사회적 방침을 어긴다는 의미는 아니구요, 평소라면 선택하지 않았던 방식을 추구해본다던가 하는 것들요)

평소 잘 찾지 않던 과자를 즐겨보기 시작하거나, 색다른 요리를 해본다거나, 잠을 자는 위치를 바꿔본다거나 점심시간에 평소 잘 먹지 않던 메뉴를 도전해본다거나 등등

아무튼, 그러다 “ 이번엔 색다르게 이런 종류의 빵이나 과자를 사볼까? “ 하고 빵을 한아름 안아들고 신나게 집에 왔습니다. 그런데 막상 집에 와서 먹어보니 전~~~~혀 취향에 맞지도 않고 치아나 잇몸이 약한 상태인데 으~~~||마무시하게 딱딱한 빵을 골라왔다던지
이럴 때

며칠전에 옵스 갔다가 ... 그랬던 저 처럼요...



아무튼! 요 빵을 재탕할건데요..! 저희 어머니도 드셔보시고선.. 맛은 있는데 너무 딱딱해서 못 먹겠다셔서
어떻게 하면 맛있게 잘 씹어먹을 수 있을까 하다가
어머니와 제가 둘 다 커피없인 못 사는 사람들이라
커피에 적셔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우선 잘못 구입한 빵을 보관할 반찬통과 (유리 반찬통이면 더 좋아요! 나중에 데워먹을 수도 있으니까요...)
진한 커피액을 준비해주세요
저 빵은 짠맛이 있는 빵이라 커피액을 달달하게 만들었어요 설
탕함유한 카누(노란색 글씨) 1봉 , 맥심 믹스커피 1봉
이렇게 총 2봉을 넣어서 뜨거운 물 조금 타서 녹여주시면 됩니다.
잘못사온 빵이 단맛이 있다면 기호에 따라 설탕이 없는 원두만 갈아진 인스턴트 커피를 쓰시거나
그래도 더 달았으면 좋겠다 하는 빵은 기호에 따라 설탕이 함유된 인스턴트 커피를 쓰시거나 설탕을 추가해주시면 됩니다.

그다음 빵이 담긴 반찬통에 마구마구 때려붑습니다!

붓고 나니 높낮이가 좀 줄어들더라구요
덕분에 뚜껑을 닫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처음부터 빵조각 하나하나를 적셔서 통에 담아주시면 저처럼 눌러주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귀찮아서 다 때려넣고 눌러주었어요..

하루동인 냉장 보관해두고 입이 심심하거나 더울 때 여름철 후식으로 꺼내먹으려구요

여러분들도 잘못신 빵 억지로 드시거나 버리시지 마시구 집에 있는 재료들로 취향저격하는 맛으로 바꿔 드세요!

오늘도 긴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