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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상점

씁쓸한 기사제목..경력1년이 퇴사가 가장 많은 연차..

안녕하세요 지세입니다.

 

오늘은 기사를 읽다가 글을 써야겠다 싶어서 찾아왔습니다.

" 퇴사 가장 많은 연차는 '경력1년미만' " 이라는 제목에 이끌려 전문을 읽게 되었는데요.

 

잡코리아에서 국내 기업 인사담당자 275명을 대상으로 기업 퇴사자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입니다. 

 

퇴사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직원의 연차를 복수응답으로 조사하였는데, 1년 미만 을 꼽은 인사담당자가 42.2%로 가장 많았따고 합니다. 그 다음으로 1년차, 2년차, 3년차 등 근속년수가 증가할수록 퇴사비율이 낮은 걸로 조사되었다고 하네요. 

 

퇴사이유로는 년차별이 아닌, 연령대별로 차이를 보였다고 한느데요, 20대 직원의 퇴사 이유 중에서는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서 퇴사하는 경우가 제일 많았고, 30대이상의 직장인 중에서는 연봉에 만족하지 못해 퇴사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럼, 연령대별 퇴사이유 2순위 3순위는 무엇인지 궁금하더라구요.

20대 직원들의 2, 3순위 퇴사사유는 연봉 불만족, 상사나 동료에 대한 불만 및 불화 였습니다.

30대 직원들의 순위는 20대와 사유는 동일하지만 순위에서 차이가 있었는데요,   

상사나 동료에 대한 불만이나 불화로 인한 퇴사가 2위,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서 퇴사하는 경우가 그 다음 순위였다고 합니다. 4명 중 1명은 직무가 적성에 맞지않아 퇴사를 한다고 해요.

 

20대 직원의 퇴사 사유 순위 (복수응답)

1위 : 직무가 적성에 맞지 많음 (37.5%)

2위 : 연봉 불만족 (30.9%)

3위 : 상사/동료에 대한 불만 또는 불화 (30.5%)

 

30대 직원의 퇴사 사유 순위 (복수응답)

1위 : 연봉 불만족 (37.8%)

2위 : 상사/동료에 대한 불만 또는 불화 (26.5%)

3위 : 직무가 적성에 맞지 많음 (23.6%)

 

40대 이상의 직원이 밝힌 퇴사이유 순위 (복수응답)

1위 : 연봉 불만족 (41.1%)

2위 : 상사/동료에 대한 불만 또는 불화 (26.9%)

3위 : 회사의 퇴사 권유를 받아서 (18.2%) / 새로운 일을 해보고 싶다 (17.1%) / 창업을 하기 위해 (14.9%)

 

라고 합니다.

 

연령대 별로 비율의 차이가 있을 뿐, 퇴사사유는 비슷한 카테고리 안에서 돌고 도는 것 같습니다. 40대 이상 부터는 회사의 퇴사 권유를 받았다는 항목이 가장 마음이 아팠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20대 때는 희망과 열정을 갖고 열심히 적성에 맞는 직무와 회사를 찾아다니다가 20대 후반쯤 3대 초반쯤 좋은 회사는 없음을 차차 느끼며 이직을 멈출 것 같아요. 다들 열심히 한 회사를 꾸준히 다니는데, 나만 이렇게 이직을 하고 다니는 건가.. 이런 불안한 마음이 들기도 할것 같구요.. 시간이 흐를수록 이직에 대한 두려움도 커질 것 같고 열정도 점점 사그라들지 않았을까요.. 그러다보니 현재 회사에서 몇년이 흐르는데 연봉은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올라가진 않고, 그렇다고 이직하기엔 늦은 것 같고.. 다들 하나둘씩 결혼하고 아이낳고 집 사고(은행이 사주던 아니던)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은데 나만 아직도 회사 다니는게 벅차고 힘든가.. 싶기도 할 것 같구요... 

이렇게 적고 보니 대한민국 직장인 생활.. 참.. 하고 있으면서도 하고싶지가 않네요. 

 

여러분들은 어떤 회사생활을 거쳐오셨나요? 

 

오늘도 긴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

벌써 일요일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24칸 중에..벌써 2칸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믿고 싶지 않구요... 주말 돌려달라고 울부짖고 싶습니다...

 

그럼에도 내일이 좋은 일 하나씩은, 소소한 행복을 느끼는 요소 하나씩은 생기길 바라며

이상 지세였습니다